귤 박스 그대로 두면 3일 안에 상합니다, 반드시 꺼내서 이렇게 하세요.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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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연구소]
🎯 “귤 상자 그대로 두면 금방 상합니다”
겨울철이면 집에 한 번쯤 들여오는 귤 상자.
하지만 그대로 두면 아래쪽부터 눌리며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귤은 서로 닿는 부위에 습기가 고이고, 그 미세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신문지를 이용해 귤끼리 닿지 않게 쌓아두면
통풍이 유지되고 표면이 눌리는 것을 막아 보관 환경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아래 단계대로 차근차근 쌓아보세요.
✅ 이렇게 따라 해보세요 – 신문지를 활용한 귤 한 달 보관법
◾ 준비물│귤 상자(또는 빈 박스), 넉넉한 신문지

① 상자 비우기
귤은 아래층이 가장 먼저 눌리기 쉽습니다. 상자 속 귤을 모두 꺼내 바닥 상태부터 정리합니다.

② 바닥에 신문지 2~3장 깔기
신문지는 표면 눌림을 완화하고 과한 습기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닥 전체를 덮도록 넉넉하게 깔아주세요.

③ 귤을 서로 닿지 않게 단일층으로 배치
신문지 위에 귤을 올릴 때는 두 귤 사이에 손가락 2~3개 들어갈 정도로 간격을 둡니다. 겹치지 않도록 한 층으로만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귤끼리 닿는 부분은 습기가 오래 머무르며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지점입니다.

④ 신문지 1~2장 덮기
귤 위에 종이를 가볍게 덮어 표면이 직접 눌리는 것을 막고, 층 사이에서 공기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도와줍니다.

💡Tip
그냥 덮어도 되지만, 신문지로 칸막이를 만들면 귤을 더욱 촘촘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⑤ 다시 귤 단일층 쌓기
종이 위에 귤을 다시 간격 있게 배치합니다. 아래층과 마찬가지로 겹치지 않게 한 겹만 놓아주세요.
⑥ 종이 → 귤 → 종이 → 귤 반복 (3~4층 권장)
층이 너무 많으면 통풍이 어렵고 아래층이 다시 눌릴 수 있습니다. 3~4층 정도로 구성하면 보관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⑦ 마지막으로 신문지 한 장 덮고 상자 닫기
맨 위쪽에 종이 한 장을 덮으면 먼지·결로·습기 등을 막고 상자 안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번외 꿀팁
• 보관 온도: 3~7℃ 구간이 안정적입니다. 과일칸·김치냉장고 보관이 가장 무난합니다.
• 상온 보관 시: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 + 종이박스 조합이 좋습니다. 비닐봉지는 통풍이 되지 않아 습기가 고이기 쉽습니다.
• 상한 귤 발견 시: 즉시 분리하면 주변으로 부패가 번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FreePik
🍊 작은 정성으로 달라지는 보관법
귤은 아주 작은 닿음과 습기에서도 금세 상태가 변하지만, 신문지로 층을 나누고 간격만 잘 지켜도 보관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집에 가져온 순간부터 오늘의 단계를 천천히 적용해 보세요. 한 상자도 버림 없이, 마지막 한 알까지 달콤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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