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이것' 있다면 당장 꺼내세요. 냉장고에 넣으면 독이 되는 음식

 

Editor 유니버스
[생활연구소]

음식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 냉장고에 음식을 넣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고 심지어 더 빨리 상하는 음식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냉장고에 '절대' 보관하면 안 되는 의외의 음식과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감자🥔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감자의 주성분인 녹말이 당분으로 변하여 식감이 푸석해집니다. 또한 감자의 주성분이 당분으로 변하게 되면 감자를 조리할 때 발암 추정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더 많이 생성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올바른 보관법

신문지나 종이봉투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하며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토마토🍅

 

토마토는 수확 후에 상온에서 후숙하며 맛과 향이 더 풍부해지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으면 이 숙성 과정이 멈춰버리고, 특유의 풍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냉장고의 냉기는 토마토의 세포를 손상시켜 표면을 쭈글쭈글하게 만들고 식감이 물러지게 만듭니다.

🍚 올바른 보관법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상온(15~25℃)에 보관해 주세요.

3. 양파🧅

 

양파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습도가 높아 양파가 쉽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양파의 강한 냄새가 냉장고 안의 다른 음식들에 배어 풍미를 해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보관법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망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 껍질을 깐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되, 가급적 빨리 사용해주세요.

4. 마늘🧄

 

마늘 역시 양파와 같이 습한 환경에 약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물러지거나 초록색 싹이 나고, 심하면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싹이 난 마늘 자체는 먹어도 되지만, 영양가와 풍미는 떨어집니다.

🍚 올바른 보관법

통마늘은 껍질째 망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 주세요. 깐 마늘은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다진 마늘은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빵🍞

 

많은 분들이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해입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0~4℃)는 빵 속의 전분 구조를 변화시켜 빵의 수분을 빼앗고, 빵을 딱딱하고 푸석하게 만들어 빵의 '노화'를 가장 빠르게 촉진시킵니다. 빵은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빵을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올바른 보관법

1~2일 내에 먹을 빵은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먹을 만큼씩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동된 빵은 먹기 전에 실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나 오븐 등으로 데우면 원래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커피 원두☕

 

냉장고는 습기와 다양한 음식 냄새로 가득한 곳입니다. 커피 원두를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냉장고 안의 습기와 냄새를 스펀지처럼 흡수하여 원두의 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 올바른 보관법

원두는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실온에 보관하거나, 장기 보관 시 냉동 보관해 주세요.

모든 음식을 냉장고에 넣는다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을 바탕으로 우리 집 냉장고와 식재료를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여러분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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