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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만에 확인하는
뇌졸중 자가 진단 테스트

10초 만에 확인하는
뇌졸중 자가 진단 테스트

겨울철 갑자기 생긴 두통,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뇌혈관이 보내는 SOS 신호입니다.

겨울철 갑자기 생긴 두통,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뇌혈관이 보내는 SOS 신호입니다.

Editor 굿닥터

입력 2025.11.03 12:33 수정 2025.11.03 17:03

Editor 굿닥터

입력 2025.11.03 12:33 수정 2025.11.03 17:03

겨울철 갑자기 생긴 두통,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뇌혈관이 보내는 SOS 신호입니다.


 

[건강의 모든 것]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찬 바람이 부는 날,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손발이 저린 적 있으신가요?


춥고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하며 넘기기 쉽지만, 사실 이건 단순히 계절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증상은 사망률이 20%에 육박하는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하면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아침이나 외출 직후,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될 때 뇌졸중이 자주 발생하죠.



오늘은 이 계절에 꼭 알아야 할, 뇌졸중의 초기 신호와 절대 놓쳐선 안 될 '골든타임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


 

뇌졸중 ©Freepik

✅ 뇌졸중, 어떤 병인가요?

뇌졸중이란? ©질병관리청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세포가 손상되는 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11만 명이 새로 발병하고, 사망률 20%, 환자 3명 중 1명은 장애가 남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뇌세포는 혈류가 1분만 끊겨도 죽기 시작하고, 한 번 죽은 세포는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뇌졸중은 '골든타임 4.5시간' 안에 치료를 받아야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뇌졸중 ©Freepik

⚠️ 이런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뇌졸중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자기'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10초 전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한순간에 말을 잃거나 중심을 잃는다면, 반드시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보건복지부

🚨 뇌졸중 전조 증상


① 한쪽 마비 –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짐

② 언어 장애 – 말이 어눌하거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상대방 말을 이해하지 못함

③ 시야 장애 –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사물이 두 개로 보임

④ 심한 어지럼증 –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걷기 어려움

⑤ 극심한 두통 – 평소와 달리 번개처럼 '쾅'하고 머리가 아픈 느낌 (특히 뇌출혈 가능성)

💡Tip

이 증상들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도 절대 안심하면 안 됩니다. 이는 '미니 뇌졸중(일과성 허혈 발작)'일 수 있으며, 한 달 내 20%가 실제 뇌졸중으로 진행됩니다.

🧩뇌졸중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뇌졸중인지 헷갈릴 때는 아래 행동이 되는지 스스로 점검해보세요. 


[기분좋은날] 꼭 알아야할 뇌졸중 자가진단법 ©MBClife유튜브

이웃 – "이~"하고 웃을 수 있나요? 


 – 두 손을 앞으로 뻗을 수 있나요?


 – 발음이 명확한가요?


시선 –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나요?

⏰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 치료는 '속도전'입니다. 발병 후 4.5시간 이내 조치가 필요하고 이 시간을 놓치면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반신마비, 언어장애, 인지 저하 등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간을 재거나, '조금 더 지켜보자'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손가락 따기 ❌ –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우황청심환 먹이기 ❌ – 의식이 없으면 기도로 넘어가 위험합니다.


팔다리 주무르기 ❌ – 뇌 혈류 문제이므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뇌졸중 발생시 응급 조치 대처법 ©질병관리청

✅ 올바른 응급 대처법
①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②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안정시킵니다.
③ 구토 시 기도가 막히지 않게 고개를 옆으로 돌려 눕힙니다.
④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준비합니다.

🩺 뇌졸중 예방 관리 9계명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오랜 생활습관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평소 아래의 9가지를 실천하면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질병관리청

1️⃣ 담배 끊기 –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올립니다.


2️⃣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기 – 과음은 혈압 상승과 혈전 생성을 유발합니다.


3️⃣ 싱겁고 균형 잡힌 식사하기 – 염분은 줄이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4️⃣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 걷기, 자전거, 가벼운 조깅이 뇌혈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 복부 비만은 혈관 건강의 적입니다.


6️⃣ 스트레스 줄이고 즐겁게 생활하기 –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혈류를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7️⃣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정기 측정하기 –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예방의 시작입니다.


8️⃣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꾸준히 치료받기 – 약을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세요.


9️⃣ 조기증상 숙지 후 즉시 병원 가기 – 뇌졸중의 조기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시 바로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 정리해 드릴게요

1️⃣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인 질환입니다.


2️⃣ 증상은 '갑자기' 한쪽 마비·언어장애·시야장애·두통·어지럼으로 나타납니다.


3️⃣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도 미니 뇌졸중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으로!


4️⃣ 이웃·손·발·시선 법칙으로 빠르게 확인하세요.


5️⃣ 잘못된 민간요법은 피하고, 즉시 119 신고가 최선의 대응입니다.

❤️ 지금 바로 가족에게도 알려주세요

뇌졸중은 '예고 없는 위기'지만, 오늘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골든타임을 지킬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혹시라도 주변에서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단 1분도 늦지 않게 행동하세요. 당신의 빠른 판단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 건강 관리는 작은 신호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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