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수하물 규정 모르면 낭패입니다' 안심하고 출국할 수 있는 공항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지식봇]
"보조배터리, 그냥 들고 타면 안 돼요!"
곧 다가오는 꿀 같은 황금 연휴에 해외 출국하는 분들 많으시죠? 해외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지만 종종 바뀌는 수하물 규정부터 복잡한 출국 단계까지 신경 쓸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고는 합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변경된 '보조배터리' 수하물 규정이 있죠. 계속되는 기내 보조 배터리 화재 사고로 안전을 위해 관련 규정이 강화된 것인데요. 이를 모르고 예전처럼 공항에 방문한다면, 입국 과정에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각종 수하물 규정부터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꿀팁까지! 한번 알아볼까요?
◾ 보조배터리
현재 모든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는 절대 보낼 수 없습니다. 🙅♂️ 화재가 날 경우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무조건 '기내수하물'로 반입해야 하는데요. 🙆♂️ 2025년 3월부터는 '기내 선반' 보관도 금지하고 있으며, 앞좌석 주머니나 본인 몸 등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기내 전기를 통해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행위 또한 금지됩니다. 기내수하물이라고 제한 없이 반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아래와 같은 규정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지퍼백, 보호캡, 절연테이프 중 하나만 있으면 끝! ©네이버 블로그 '맛행자 하삐'님
1.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단락 방지 조치 후 기내에 최대 5개까지 반입이 가능하며, 6개 이후부터는 항공사의 승인 및 스티커 부착이 필요
2. 100Wh~160Wh의 보조배터리는 최대 2개까지 반입이 가능하지만 항공사의 승인과 스티커 부착이 필요
Q1. 단락 방지란? 충전 단자 부분의 합선을 방지하는 것. 각 보조배터리를 개별로 비닐백이나 보호용 파우치에 담거나, 충전 단자에 절연 테이프 또는 보호용 캡을 덮으면 된다.
Q2. Wh(와트시) 계산은 어떻게? 배터리에 표시된 mAh와 V 정보를 통해 확인. (mAh x V) / 1,000 = Wh 계산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일상용 보조배터리는 보통 100Wh 이하로 나올 것.

※ 이스타항공은 10월 1일부터 전면 금지
이스타항공은 10월 1일부터 기내 보조 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합니다. 지금까지는 '배터리 기내 선반 보관', '기내 전원으로 배터리 충전'이 금지되고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사용 자체를 금지하게 됩니다. 이는 올해 연말까지 세 달간 시범 운영하게 됩니다. 기존처럼 '반입'은 가능합니다.
◾ 액체류
보조배터리 다음으로 헷갈리는 수하물 규정은 바로 '액체류' 규정인데요. 2023년에는 수하물 검사 시 보조배터리 다음으로 많이 적발된 항목이 액체류라고 하죠! 하지만 한번 알아두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국내선의 경우 액체류 반입 제한이 없습니다. 샴푸부터 김치까지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다양한 규정이 있습니다. 우선 기내수하물에는 각 용기가 100ml(g) 이하여야 하며, 총합이 1L를 넘기지 않은 상태로 모든 용기를 투명 비닐 지퍼백에 담아야 합니다. 위탁수하물의 경우 1L를 초과해도 무방하며, 일부 규정만 지키면 제한 없이 부칠 수 있습니다.

💡Tip
1. 드라이샴푸와 같이 가연성 표기가 있는 경우, 500mL 이하의 제품은 위탁수하물로 허용
2. 김치, 잼, 꿀, 부드러운 치즈 등도 액체류로 취급되므로 위탁수하물로 처리
3. 액체류 외에도 항공사별로 위탁수하물에 대한 상세 규정이 있으므로, 이용하는 항공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보다 자세한 규정은 '항공보안36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출국 빠르게 하기
짐까지 제대로 쌌다면 이제 출국을 해야겠죠? 공항 상황에 미리미리 대처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합니다.
➊ 공항 예상 혼잡도 확인하기
대부분의 공항들은 공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별 '공항 예상 혼잡도'를 제공하고 있어요. 자신이 출국할 시간대의 공항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면 공항에 몇 시쯤 도착해야 할지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도착할 공항의 혼잡도도 미리 확인하면 출국심사까지 어느 정도 걸릴지 생각해볼 수 있어요!
➋ 스마트패스는 필수
인천공항으로 출국한다면 '스마트패스'는 필수입니다. 앱에 여권, 얼굴, 탑승권 정보를 미리 등록해 놓고 공항에서 출국장, 탑승게이트 등을 얼굴 인증 하나로 바로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죠!
💡Tip
1. 스마트폰에 ICN SMARTPASS(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앱 다운로드하기
2. 얼굴 사진 면이 있는 여권 사진 촬영으로 아이디 등록
3. 스마트폰으로 여권의 전자칩 스캔 (NFC 상태를 ON으로 설정 후 여권을 폰에 가져다 대기. 진동이 울리기 전에 움직이면 안 돼요!)
4. 얼굴 등록 진행하기 (1번 등록하면 5년 사용 가능)
5. 출국 때마다 탑승권 정보 입력하면 끝!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더라도 여권과 탑승권은 항상 소지해주세요!)
💬 자주 묻는 질문(FAQ)
Q1. 해외 출국 시 인천국제공항에 몇 시간 전 도착하는 것이 좋을까요?
→ 여유롭게 출국하려면 최소 3시간 전을 추천합니다. 특히 명절 연휴 등 성수기에는 더욱 붐빌 전망으로 3시간 이상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공항 검색대에 걸린 물건은 그 자리에서 버려야 하나요?
→ 공항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금지 물품 보관 및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Q3. 집에 여권을 두고 왔다면?
→ 제1터미널 3층, 제2터미널 2층에 위치한 '여권 민원센터'에서 긴급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에 필요한 준비물과 주의사항은 아래 한국교통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번 황금 연휴, 꼼꼼히 확인하셔서 시작부터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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