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전 바삭하게 부치는 법… 최고급 식당 셰프들은 다 이 방법 씁니다
[생활연구소]
🍳 추석 준비할 때 빠질 수 없는 전 부치기
명절만 되면 가족들이 둘러앉아 전을 부치곤 하죠. 고기전, 동태전, 삼색 꼬지전 등 다양한 전이 많지만, 은근히 손이 덜 가면서도 맛있어서 인기가 많은 것이 애호박전입니다. 특히 추석 상차림에 올리면 색감도 곱고 기름기도 적당해서 남녀노소 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애호박전을 더 쉬우면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은 바로 반죽에 물을 넣지 않는 것입니다.
물을 넣지 않아도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전을 만들 수 있는 비법. 오늘은 물 없이 만드는 애호박전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 애호박전, '이렇게' 준비하세요!
- 준비물│애호박 1개(중), 부침가루, 소금, 청양고추 2~3개, 건새우 20g
➊ 애호박을 씻은 후 채 썰기
애호박을 씻어 꼭지를 뗀 뒤 둥글게 썬 다음 곱게 채 썹니다. 너무 굵거나 너무 가늘면 식감이 떨어져요.
💡Tip
씨 많은 가운데 부분은 살짝 털어내면 물기 조절이 쉬워 더 바삭합니다.
➋ 소금으로 애호박 속 수분 제거하기
큰 볼에 채 썬 애호박을 담고 소금 한 꼬집을 뿌린 뒤 젓가락으로 뒤집으며 가볍게 절여주세요. 바닥에 맑은 수분이 촉촉이 고이면 성공이에요.
💡Tip
소금을 이용한 핵심은 '삼투압'이에요. 애호박에 소금을 뿌리면 수분이 자연스레 빠져나오고, 이 수분만으로도 부침가루가 촉촉히 젖습니다. 그래서 겉은 바삭·속은 촉촉한 식감이 완성되죠.
➌부침가루 넣고 섞기
절인 애호박에 부침가루 5~6큰술을 넣고 섞습니다. 덜 섞인 듯 가루가 보여도 괜찮습니다. 반죽처럼 질게 만들 필요 없습니다.
💡Tip
물이 없어도 애호박에서 빠진 수분이 가루를 적십니다. 반죽에 물을 넣으면 더 눅눅해져요.
➍ 냉장고에서 열 식히기
애호박 반죽은 냉장고에서 10분 이상 식힙니다. 반죽이 차가워지면 표면이 빠르게 굳어 더 바삭해요.
➎ 반죽을 얇고 넓게 펼쳐 구워주기
팬을 중약불로 충분히 달군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 ‘얇고 넓게’ 펼칩니다. 숟가락 뒷면으로 살짝 모양만 정리하세요. 반죽이 얇을수록 바삭해집니다.
🙌 추석 상차림에 애호박전 하나만 더해도 상이 훨씬 풍성해져요. 물 없이 부쳐야 '겉바속촉'이 완성된다는 것, 꼭 기억하시고 이번 명절엔 더 바삭한 전으로 가족 입맛을 사로잡아 보세요.
🔎 당신이 지금 알아야하는 ㅌ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