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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목해야 할 청바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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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팔바지였는데…" 부츠컷, 150년 만에 다시 인기 폭발

"한때 나팔바지였는데…" 부츠컷, 150년 만에 다시 인기 폭발

2025년 주목해야 할 청바지 트렌드

2025년 주목해야 할 청바지 트렌드

2025.03.22

2025.03.22


 

Editor 배터리(Better Lee)
[잇(it)템 졸업식]
 

'부츠컷'은 허벅지부터 무릎까지는 꼭 맞지만 무릎 아래부터 통이 살짝 넓어지는 독특한 실루엣의 바지를 뜻한다. 1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이 디자인은 최근 와이드핏의 유행이 잦아들며 패션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루이비통, 프라다,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부터 스파오와 같은 SPA 브랜드까지 앞다투어 부츠컷 라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부츠컷' 관련 해시태그가 약 30만 개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은 선원복에서 시작해 카우보이를 거쳐 현대 패션의 필수 잇(it)템으로 거듭나기까지, 부츠컷 바지의 흥미진진한 역사와 함께 부담없는 가격으로 부츠컷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는 SPA 브랜드 소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바다와 초원에서 태어난 실용적인 실루엣


 

루이비통 맨즈 FW 2024 쇼에서 부츠컷 진을 착용한 퍼렐 윌리엄스 ©louisvuitton

부츠컷 바지의 역사는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50년대, 미국 선원들은 물속을 걸어 다닐 때 바지를 말아올리기 용이하도록 특별한 실루엣의 바지를 착용했다. 바지통이 밑으로 갈수록 살짝 넓어지는 이 디자인은 후에 '부츠컷'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후 이 실용적인 디자인은 카우보이와 목장 노동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말을 타는 동안에도 허벅지와 무릎은 꼭 맞으면서도, 부츠를 신을 수 있는 충분한 밑단 공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나팔바지'로도 불리는 이 스타일은 실용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시대를 초월한 부츠컷의 변화와 부활


 

1969년 선보인 리바이스 517 부츠컷 진 ©levi's

부츠컷 바지는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패션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히피 문화의 영향으로 더욱 넓게 퍼지는 벨보텀 스타일로 진화했으며, 1980년대에 이르러 다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1969년 리바이스가 카우보이 부츠를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남성용 진을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부츠컷 청바지의 원형이 되었다.

왼쪽부터 부츠컷 진을 입은 제니퍼 애니스톤, 케이트 모스 ©getty

2000년대 초반에는 케이트 모스(Kate Moss) 같은 유명인이 로우라이즈 부츠컷 청바지에 크롭한 상의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이끌었다. 인기 드라마 '프렌즈(Friends)'' 시리즈에 출연 당시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의 부츠컷 스타일링은 당시 부츠컷 진 유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츠컷 레깅스와 부츠컷 스웨트팬츠, SPA브랜드가 선보이는 부츠컷의 새 시대

SPA 브랜드 스파오(SPAO)는 3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부츠컷 청바지를 선보여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분화된 사이즈와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으로 압도적인 부츠컷 청바지 상품군을 전개 중이다. 특히 돌에서 직접 구른 듯한 자연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워싱 처리가 특징이며, 유아용 부츠컷 청바지까지 출시해 전 연령대가 합리적인 가격에 부츠컷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파오 데일리지 부츠컷 진 ©SPAO

스파오 빈티지 부츠컷 진 ©SPAO

스파오의 성공 비결은 디자이너, 생산 담당자, 상품 기획자로 구성된 '데님 원팀'의 현장 중심 상품 개발에 있다. 이들은 3,000여 개의 청바지를 분해하고 체촌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 체형에 특화된 국내 최대 청바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유니클로, 리바이스 등 그 어느 브랜드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더불어 스파오는 청바지에만 머물지 않고 슬랙스, 스웨트 팬츠(트레이닝 바지), 레깅스, 코듀로이 팬츠 등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에 부츠컷 실루엣을 적용해 소비자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스파오 프렌치테리 부츠컷 스웨트팬츠 ©SPAO

돌아온 컨트리 문화와 함께 떠오른 부츠컷 스타일링의 무한 변신

왼쪽부터 부츠컷 진을 입은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 ©getty

와이드 진의 대세에 밀려 한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부츠컷은 최근 복고 트렌드와 함께 다시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음악, 패션, 여행 등 업계 전반에 걸쳐 20세기 중반 주류 문화였던 '컨트리'가 재조명되며,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부츠컷 청바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세계적인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하이웨이스트 부츠컷을 즐겨 입으며 관련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부츠컷 진의 또 다른 매력은 상의와 신발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다양성에 있다. 바다의 선원에서 시작해 카우보이를 거쳐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자리 잡은 부츠컷. 시대를 초월한 실용성과 스타일로 사랑받는 이 클래식한 실루엣은 앞으로도 우리의 워드 로브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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