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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속 첫 번째 겨울 옷, 파자마

옷장 속 첫 번째 겨울 옷, 파자마

기온 뚝 떨어진 요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바꾼 건 이겁니다

기온 뚝 떨어진 요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바꾼 건 이겁니다

Editor 패션말티즈

입력 2025.10.27 13:47 수정 2025.10.28 15:49

Editor 패션말티즈

입력 2025.10.27 13:47 수정 2025.10.28 15:49

기온 뚝 떨어진 요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바꾼 건 이겁니다

 

[말티즈의 옷장 노트] 

올해 가을, 너무 짧았죠. 하루아침에 4도까지 떨어진 기온에 "이제 겨울이구나"를 실감하는 요즘, 난방을 켜기엔 이르고, 그냥 있기엔 추운 애매한 계절. 사람들은 이 시기를 버티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파자마'를 찾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항에서 포착된 GD의 회색 파자마 셋업이 불을 붙였죠. '잠옷'이라 불리던 그것이 이제는 '라이프웨어'로, 그리고 '파자마 코어(Pajama Core)'라는 이름의 트렌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Chapter 1. 여름에서 겨울로, 중간이 사라진 계절의 옷장 🌡️

서울의 10월 셋째 주 아침은 5℃ 안팎이었습니다. 가을이 사라진 듯한 급격한 온도 변화 속에, 사람들은 "난방 전까지는 옷으로 버텨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집 안에서도 보온과 편안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옷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엔 파자마가 있습니다. 더 이상 잠들 때만 입는 옷이 아니라, '나를 따뜻하게 감싸는 하루의 유니폼'으로 자리 잡았어요. SNS에서는 GD의 공항 파자마 룩이 회자되며, "편안함도 스타일이 될 수 있다"는 감성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인스타그램 캡쳐 ©대한항공 인스타그램

Chapter 2. 추위가 오자, 가장 많이 팔린 '이것'🧶

애니바디 피치기모 파자마 ©ANYBODY

10월 중순,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은 명확해졌습니다. 두꺼운 이불보다 먼저 찾은 건, 입는 보온템 ‘파자마’였죠.

이랜드리테일의 라이프웨어 브랜드 애니바디(ANYBODY) 매장에서는 기모와 극세사 소재 파자마를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손끝에 닿는 따뜻한 촉감과 포근한 착용감 덕분에 “겨울이 오기 전 미리 사두는 옷”으로 자리 잡은 겁니다.

가볍고 부드럽지만 체온을 오래 유지해주는 기모, 정전기 걱정 없이 부드럽게 감싸주는 극세사. 한 번 입으면 다른 소재로 돌아가기 어려운 이 두 가지 원단이 초겨울 파자마 시장의 주인공이 되고 있습니다.

애니바디 극세사 스판 파자마 ©ANYBODY

Chapter 3. '그냥 잠옷'이 아닌, 하루를 감싸는 옷

애니바디 피치기모 파자마 ©ANYBODY

애니바디의 파자마는 소재에서 출발합니다. 가을·겨울에는 피부에 닿는 느낌부터 따뜻해야 하기에 피치기모, 극세사 스판, 정전기 방지 기법 등 '하루 종일 입고 싶은 원단'을 선택했죠.

또한 '패턴 설계' 역시 세밀하게 다듬었습니다.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고, 자는 동안에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의 80%를 입는 옷"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자마는 이젠 잘 때만 입는 옷이 아니라, 하루를 함께하는 옷이에요. 아침에 입고 집안일을 하고, 저녁엔 그대로 잠드는 '하루의 복장'이죠.

Chapter 4. 컬러와 감성, 그리고 합리성 🎨

애니바디X우주먼지 협업 파자마 ©ANYBODY

애니바디의 매장에 들어서면 속옷 라인과 파자마 컬러 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한결같이 부드럽고 편안한 무드. 색감의 일관성 덕분에 브랜드 공간 전체가 '휴식의 색'을 입은 듯한 인상을 주죠.

가격대 또한 세트 기준 3~4만 원대로 부담이 적습니다. 이랜드리테일의 PB(Private Brand) 원단 통합 개발 시스템을 통해 고급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현재 전국 45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우주먼지' 캐릭터 협업 라인은 젊은 소비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Chapter 5. 나를 위한 작은 온도, '파자마 코어' ☕


 

애니바디 피치기모 9부 파자마 ©ANYBODY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파자마는 단순한 잠옷을 넘어 '하루를 따뜻하게 설계하는 옷'이 되었어요. 내 몸을 편안하게 감싸고, 나만의 색으로 꾸민 파자마는 자기 자신을 돌보는 작은 사치이자, 마음의 온도입니다.

GD의 공항룩처럼,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보온성과 감성, 둘 다 잡는 '파자마 코어', 올겨울 당신의 집 안에서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