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달아줄 가족이 달라졌습니다”… ‘개네이션’ 판매량 2배 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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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네이션'을 아시나요?
“카네이션 달아줄 가족이 달라졌습니다”… ‘개네이션’ 판매량 2배 뛴 이유
Editor ㅌ렌더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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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린이날에 이어 어버이날까지
지난 5일은 어린이날이었는데요, 요즘은 '개린이날'이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어요. 반려동물을 자녀처럼 여기는 가구가 늘면서 어린이날을 반려동물과 함께 기념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흐름이 어버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흥미로워요.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올해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달아준 주인공이 조금 달랐어요.
'개네이션' 판매량 2배, 숫자가 말하는 것

'개네이션'을 착용하고 '효도택배' 코스튬을 입은 반려견 ⓒ연합뉴스(아이디어스 제공)
수제작품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개네이션'(강아지용 카네이션) 등 어버이날 관련 반려동물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어요. 카네이션 머리띠, '효도 택배' 코스튬, 카네이션 모양 뜨개 목도리, 아크릴 브로치 등 반려동물용 액세서리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고요.
아이디어스 관계자는 "과거에는 어린 자녀에게 카네이션 머리띠를 씌웠다면, 최근에는 반려동물이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여겨지면서 관련 제품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숫자 하나가 가족의 정의가 얼마나 넓어졌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죠.
반려견 유치원의 가정통신문

유치원에서 어버이날 기념 촬영을 한 반려견 ⓒ연합뉴스(독자 제공)
전국 반려견 유치원들도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했어요. 경기 수원의 한 반려견 유치원은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가정통신문을 발행했고요. 부천 상동의 유치원에서는 반려동물 발바닥에 무독성 물감을 묻혀 카네이션 꽃잎 모양을 만드는 '발도장 카네이션' 활동이 진행됐어요.
유치원으로부터 어버이날 콘셉트 촬영 사진을 받았다는 직장인 권 모 씨는 "반려견이 직접 준비한 건 아니지만 카네이션을 달고 예쁜 사진까지 찍어오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고 뿌듯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어요. 이런 행사는 이제 반려견 유치원 업계에서 설·추석, 크리스마스와 함께 주요 연례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해요.
펫팸족 문화가 바꾸는 가족의 정의

SNS에 올라온 반려견 사진들 ⓒ연합뉴스(인스타그램 캡쳐)
이런 문화가 생긴 데는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핵심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에요. 데이터 컨설팅 전문업체 피앰아이가 전국 성인 남녀 273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은 반려견을 '책임감이 따르는 보살핌의 대상(23.3%)',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22.6%)', '삶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동반자(16.8%)' 순으로 인식하고 있었어요.
조경 부산보건대 반려동물보건과 교수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문화에 저출생·고령화·혼인율 저하 등 인구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양육 문화가 계속 커질 것"이라며 "과거 자녀에게 쓰던 소비가 반려동물로 이동하면서 관련 상품과 서비스도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어요.
가족의 정의가 넓어지고 있어요
털뭉치 자녀가 달아준 카네이션, 발도장으로 만든 꽃잎, 유치원에서 보내온 가정통신문.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다르지 않아요. 가족 기념일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요. 반려동물 1500만 시대, 가족의 정의는 계속 넓어지고 있어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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