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거진 상세보기

Magazine E:ki How

러브버그 퇴치 방법

러브버그 퇴치 방법

징그러운 러브버그.. '이것'만 뿌려도 간단히 퇴치되네요~

징그러운 러브버그.. '이것'만 뿌려도 간단히 퇴치되네요~

Editor E-키피디아

입력 2025.06.27 09:06 수정 2025.06.27 10:26

Editor E-키피디아

입력 2025.06.27 09:06 수정 2025.06.27 10:26

징그러운 러브버그.. '이것'만 뿌려도 간단히 퇴치되네요~


 

[지식봇]



🙁 러브버그, 왜 이렇게 많을까요?

요즘 갑자기 창문 틈, 자동차 주변, 현관에 러브버그가 바글바글한 느낌.. 혹시 공감하시나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밖에 있다 들어오면 옷에 붙었을까 봐 춤추고 들어온다”, “오늘만 최소 30마리를 잡았다”는 글까지 등장하며 러브버그 주의보가 퍼지고 있어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러브버그는 평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6월 중순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출몰했고, 6월 말~7월 초가 최대 출몰 시기로 전망되는데요. 오늘은 러브버그의 정체와 퇴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러브버그의 정체는?

 

러브버그의 정식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팔파리에요. 성충이 되면 암수가 짝짓기한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 러브버그(사랑벌레)라는 별명이 붙었는데요.

고신대 이동규 석좌교수에 따르면, 수컷은 유전자를 다른 수컷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3~4일 동안 암컷과 붙어 다니고, 짝짓기가 끝난 뒤 수컷은 3일 이내, 암컷은 산란 후 일주일 이내에 생을 마감한다고 해요.



2. 출몰하는 이유는?

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땅속에 있다가 습도가 높아지고 온도가 24~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떼를 지어 나타나요.

숲보다 도심의 온도가 더 높기 때문에 점점 시내로 더 많이 모여들고, 따뜻한 사람의 몸이나 자동차에도 잘 달라붙게 됩니다.



3. 러브버그 퇴치 방법(Feat. 서울시)

러브버그는 사람을 공격하거나 물지는 않아요. 하지만 ‘공포감, 불쾌감을 유발하는 순위 3위(42.6%)’에 오른 만큼 퇴치하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참고로 1위는 바퀴벌레, 2위는 빈대였답니다

사실은 '물'만 뿌리면 날아가는 벌레
인만큼, 퇴치법은 간단해요!

 

조명 관리 + 끈끈이 트랩 설치
러브버그는 파란빛, 하얀빛 같은 밝은 조명을 좋아해 현관, 창문 주변 밝은 조명 근처엔 끈끈이 트랩 설치하면 접근을 줄일 수 있어요.

 

 

틈새 완벽 차단
방충망이 헐거워 졌다면 즉시 보수해 주세요. 창문 물구멍 또한 틈새 막이 테이프로 꼼꼼히 막아 유입을 막아주세요.

 

 

물 분무로 간단하게 쫓기
러브버그는 물에 젖으면 날지 못합니다. 실외라면 분무기로 물만 뿌려도 바로 쫓을 수 있어요. 혹은 움직임이 둔해서 벽, 창틀, 바닥에 붙은 러브버그는 청소기로 빨아들여도 되어요.

 

 

자동차는 이렇게 관리
산성 체액이 도장면을 부식시키기에 러브버그 철에는 세차를 자주 해주세요. 또 사이드미러, 범퍼를 중심으로 왁스·발수 코팅을 하면 차량 손상 예방이 가능해요.

💡 살충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생태계에 해가 될 수 있어서 서울시와 전문가 모두 물리적 퇴치를 권장하고 있어요.

 

🌿 사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지 않고, 질병도 옮기지 않습니다. 심지어 성충은 꽃가루를 옮기고, 유충은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혹시 오늘도 창문 틈, 현관 앞, 자동차 주변에 러브버그가 붙어있나요? 그렇다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곧 지나갑니다. 7월 초가 지나면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올 거예요. 😊





💌통통 튀는 매거진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