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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집밥인 줄 알아요” 집밥 퀄리티 넘보는 간편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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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FOOD

집밥이 되고 있는 간편식

“남편도 집밥인 줄 알아요” 집밥 퀄리티 넘보는 간편식 시장

Editor 냠냠박사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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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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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냠냠박사
[푸드 랩(Food Lab)]  


트렌드를 해부하고, 맛의 이유를 분석하는 냠냠박사의 F&B 트렌드 연구소 

"오늘 저녁 뭐 해 먹지?" 🤔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는 순간, 또 시작돼요. 냉장고를 열어보면 재료는 있는데 손질할 엄두가 안 나고, 그렇다고 매일 배달을 시키자니 한 달 카드 명세서가 눈에 밟혀요. 직접 차리자니 설거지까지 생각하면 이미 지치는 느낌이고요. 근데 집밥은 또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이 마음. 사실 이 딜레마를 느끼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저녁을 해결하는 방식이 조용히, 그리고 꽤 빠르게 달라지고 있어요. 장을 보고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에 시간을 쓰는 대신, 간편식을 활용해 식탁을 완성하는 가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거든요.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자녀를 둔 가정까지 집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집밥에 들어가는 노동은 줄이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거예요. 🍲

🍝 간편식의 중심이 양식에서 한식으로 넘어왔다


 

자연별곡 동태탕 간편식

간편식 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같은 양식이 먼저 떠올랐어요.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외식 메뉴를 집으로 옮겨오는 개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간편식 시장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요. 국, 탕, 반찬처럼 '매일 먹는 집밥' 쪽으로요.

배경을 보면 이해가 돼요.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퇴근 후 저녁을 준비하는 데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남는 시간을 운동이나 취미, 휴식에 쓰고 싶은 수요도 커졌어요. 전자레인지 조리나 간단한 가열만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남는 시간을 자기관리에 투자하는 방식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거예요. 실제로 월 10만 원 이상을 간편식에 지출하는 가구도 흔해졌을 정도예요. 😮

중장년층 가정에서도 변화가 감지돼요. 손질이 번거로운 수산물이나 조리 과정이 복잡한 메뉴를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거든요. 냉동 동태탕이나 전복미역국 같은 수산 간편식이 일상적인 저녁 메뉴로 자리 잡는 모습이에요. 예전 같았으면 특별한 날 외식으로 먹던 메뉴들이 이제는 평범한 저녁 식탁에 오르는 거죠.

🐟 손질이 제일 싫었는데 — 수산 간편식의 급부상

집밥 재료 중에서 손질이 가장 번거로운 게 뭐냐고 물으면, 아마 대부분 수산물을 꼽을 거예요. 비린내 잡는 것부터 손질 과정까지, 맛은 있는데 만들기는 유독 귀찮은 영역이었거든요. 그래서 해물탕이나 동태탕 같은 메뉴는 집에서 끓이기보다 외식이나 배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죠.


 

킴스클럽 강서점에 진열된 한식 수산 간편식

킴스클럽은 이 불편함을 겨냥해 수산 간편식 라인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어요. 물만 붓고 끓이면 완성되는 냉동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손질 과정 자체를 없앤 게 핵심이에요. 간편전복 3종을 시작으로 국탕류까지 라인업을 확대했고, 올해 1월 선보인 알곤이탕·동태탕·해물탕은 출시 5일 만에 수천만 원대 매출을 기록했어요. 그만큼 이 불편함을 해결해주길 기다려온 소비자가 많았다는 얘기예요. 🐟

🍱 국·탕을 넘어 한 상 차림으로 — 자연별곡 간편식 확장

수산 간편식 확대와 함께 킴스클럽은 한식 간편식 전체 카테고리를 빠르게 키우고 있어요. 특히 한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간편식 라인업이 눈에 띄게 확장됐어요. 2025년 1월 기준 18종이었던 자연별곡 간편식이 1년 만에 34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거든요.

자연별곡 소갈비찜, 곱창전골 간편식

자연별곡 매장에서 직접 검증된 레시피 기반이라는 점이 이 간편식의 가장 큰 강점이에요. 소갈비찜, 곱창전골처럼 집에서 만들면 손이 많이 가는 메인 요리부터, 나물 비빔밥 세트, 무침류 반찬까지 '제대로 된 한 상'을 간편하게 차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을 넓혀가고 있어요. 대표 메뉴인 소갈비찜은 소갈비 비중이 40%를 넘는데, 먹어보면 "이게 간편식이야?" 싶은 반응이 나오죠. 상반기 중에는 죽, 국밥, 면류까지 한식 전 카테고리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고 하니, 선택지는 앞으로 더 다양해질 것 같아요.

집밥의 미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드는 것만이 집밥이 아니라,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내 식탁에서 먹는 것 자체가 집밥이 되는 시대로 가고 있어요. 오늘 저녁 메뉴가 아직 고민이라면, 마트 간편식 코너를 한번 천천히 둘러봐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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