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더니” 국내까지 번진 ‘이 디저트’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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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난리난 망고 디저트
“현지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더니” 국내까지 번진 ‘이 디저트’ 뭐길래
Editor 냠냠박사
2026.08.27
72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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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냠냠박사
[푸드 랩(Food Lab)]
트렌드를 해부하고, 맛의 이유를 분석하는 냠냠박사의 F&B 트렌드 연구소
요즘 SNS에서 망고 위에 꾸덕한 요거트와 자몽, 알록달록한 토핑을 가득 올린 디저트가 자주 보이죠. 이름부터 조금 낯선 이 디저트의 정체는 바로 양즈깐루예요. 🥭
망고와 자몽, 코코넛을 조합한 홍콩식 디저트인데요. 올해 두쫀쿠와 버터떡의 뒤를 잇는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최근에는 음료뿐 아니라 요거트와 과일을 듬뿍 올린 ‘고체 양즈깐루’까지 등장하며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졌답니다.

홍콩에서 시작된 양즈깐루

양즈깐루는 1984년 홍콩의 유명 레스토랑인 레이 가든에서 처음 만들어졌어요. 잘게 썬 망고와 사고 펄에 코코넛 밀크를 더하고, 여기에 자몽 과육을 올려 차갑게 즐기는 음료였죠.
달콤한 망고와 고소한 코코넛에 자몽의 상큼하면서도 살짝 쌉싸름한 맛이 더해지고, 사고 펄의 톡톡 씹히는 식감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어요.
‘양즈깐루’라는 이름은 직역하면 ‘버드나무 가지의 감로수’라는 뜻이에요. 불교에 관세음보살이 버드나무 가지로 감로수(단비)를 뿌려 병을 고쳤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이름인데요. 상큼달콤한 디저트의 맛이 단비처럼 달콤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두쫀쿠, 버터떡 다음은 양즈깐루?

양즈깐루 관련 SNS 게시물 ⓒ인스타그램 갈무리
양즈깐루가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올해 초예요. 구글 트렌드 키워드에 따르면 양즈깐루는 최근 5년간 검색량이 없다가 올해 2월부터 시작해 6월부터 검색량이 급상승했다고 해요. 다른 디저트들과 비교해도 아주 짧은 기간 안에 빠르게 트렌드가 된 디저트랍니다.
이런 빠른 확산에는 최근 달라진 해외 디저트 소비 방식도 영향을 미쳤어요. 앞서 중국 상하이 여행 필수 디저트로 입소문을 탄 ‘상하이 버터떡’처럼, 현지 여행 후기와 SNS 콘텐츠를 통해 알려진 후 국내에서도 빠르게 유행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죠.

양즈깐루 관련 유튜브 영상 ⓒ유튜브 갈무리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낯선 해외 음식이라도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라면 직접 먹어보려는 소비 성향이 강해진 것도 이유예요. 여행지에서 먹어본 메뉴가 SNS를 통해 공유되고, 이를 본 사람들이 다시 찾아 먹으면서 유행이 빠르게 번지는 거죠.
양즈깐루 역시 이런 흐름을 타고 알려졌어요. 달콤한 망고와 상큼 쌉싸름한 자몽, 톡톡 씹히는 펄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지금은 편의점과 카페, 외식업계까지 관련 메뉴가 등장하며 올여름을 대표하는 디저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
마시는 디저트에서 ‘떠먹는 디저트’로

고체 양즈깐루, 인스타그램 @heenini__
원래 양즈깐루는 코코넛 밀크와 망고를 섞어 마시거나 떠먹는 형태에 가까웠는데요. 최근 유행하는 양즈깐루는 조금 달라요.
반으로 가른 망고나 망고 과육 위에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올리고, 자몽이나 포멜로 과육과 사고 펄 등을 토핑처럼 더하는 방식이에요. 과일과 요거트가 층층이 보이면서 비주얼이 살아나고, 원하는 재료를 골라 함께 떠먹을 수도 있죠.
SNS에서 통 망고에 요거트와 자몽, 펄을 가득 올린 사진이 빠르게 퍼진 것도 이 때문이에요. 기존 음료형 양즈깐루를 사진 찍기 좋고 떠먹기 편한 디저트로 다시 해석하면서 새로운 유행이 만들어진 거예요.
양즈깐루,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기본적인 양즈깐루의 재료는 망고와 자몽, 사고 펄, 그릭요거트예요.
그릭 요거트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손질한 망고를 올려주세요. 자몽은 껍질을 까서 과육만 올려주고, 탱글하게 삶은 사고 펄을 맨 위에 올려주면 완성이랍니다. 취향에 따라 연유나 코코넛 크림을 올려 단맛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애슐리에서 만나는 양즈깐루

양즈깐루는 애슐리퀸즈에서도 즐길 수 있어요. 애슐리퀸즈에서는 요거트에 망고와 자몽, 팝핑보바를 더해 양즈깐루를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달콤한 망고와 부드러운 요거트에 자몽의 상큼함이 더해지고, 마지막으로 팝핑보바가 톡톡 터지면서 식감까지 살려줘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볼에 요거트를 담고, 그 위에 망고와 자몽, 팝핑보바를 취향껏 올려주면 됩니다. 고체 양즈깐루는 더 간단해요. 망고를 먼저 담고, 그 위에 요거트 살짝, 자몽과 팝핑보바를 올리면 완성이죠.
애슐리 양즈깐루를 직접 먹어본 사람들은 입맛에 맞게 재료의 양을 조절해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해요. 특히 재료를 듬뿍 담을 수 있어 맛과 식감이 더 풍성하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었답니다.
익숙한 재료를 새롭게 먹는 방법
양즈깐루가 흥미로운 이유는 완전히 새로운 재료에서 탄생한 디저트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망고와 자몽, 요거트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재료들이 조합과 형태를 바꾸면서 새로운 디저트가 됐죠.
처음에는 홍콩식 음료 디저트였지만, 이후 음료와 빙수, 케이크를 거쳐 지금은 과일과 요거트를 듬뿍 올린 고체형까지 등장했죠.
낯선 이름 때문에 아직 양즈깐루가 생소했다면, 애슐리퀸즈에서 망고와 요거트, 자몽, 팝핑보바를 원하는 만큼 조합해 입맛에 맞게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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