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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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배터리(Better Lee)
[잇(it)템 졸업식]
패션계를 사로 잡은 it템에 대한 모든 것. 역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낱낱이 파헤친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바닥을 끌 듯 긴 맥시스커트와 짧은 미니스커트가 번갈아 유행했다면 올가을에는 조금 다른 치마들이 옷장을 채울 예정이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벌룬 스커트부터 매년 가을이면 돌아오는 체크 스커트, 무릎 아래로 차분하게 떨어지는 미디스커트까지.
올가을 바지 대신 하나쯤 꺼내 입어야 할 스커트 3가지를 모았다.
1. 스커트가 풍선처럼 부풀었다

올가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실루엣이다.
밑단을 안쪽으로 말아 넣어 풍선처럼 둥글게 부풀린 ‘벌룬 스커트’가 대표적이다. 화려한 프린트나 장식 없이도 스커트 하나만으로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벌룬 스커트를 입을 때는 상의까지 크게 입기보다 실루엣에 대비를 주는 것이 좋다. 슬림한 티셔츠나 니트처럼 몸에 붙는 상의를 입으면 잘록한 허리와 풍성한 스커트가 대비되면서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살아난다.
너무 여성스럽게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캐주얼한 점퍼나 후드 집업, 볼캡을 섞어보자. 우아한 스커트와 캐주얼한 상의를 섞었을 때 한층 더 멋이 더해진다.
매년 돌아오는 ‘체크 스커트’

가을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체크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올가을 체크 스커트를 입는 방법은 조금 달라졌다.
흔하게 니트와 셔츠를 매치해서 단정하게 스타일링했다면, 올가을에는 후드 집업이나 티셔츠처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아이템을 섞어보는 것이다.

체크 패턴이 이미 포인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컬러 조합도 어렵지 않다. 체크 패턴에 있는 컬러를 골라 같은 색깔의 상의나 가방, 신발과 함께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톤온톤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매년 입던 체크 스커트가 지겨워졌다면 스커트를 바꾸기보다 함께 입는 옷부터 바꿔볼 것.
미니도 맥시도 아닌 ‘미디 스커트’

이번 가을 가장 현실적으로 스타일링하기 좋은 스커트는 미디스커트다.
무릎과 발목 사이에서 끝나는 미디스커트는 미니보다 단정하고, 맥시보다 가볍다. 출근할 때도 부담 없고 주말에는 티셔츠나 니트 하나만 바꿔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미디스커트의 매력은 함께 신는 신발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다.
로퍼와 신으면 클래식하고, 롱부츠를 더하면 가을 분위기가 짙어진다. 반대로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단정한 느낌이 빠지면서 훨씬 캐주얼해진다.
상의 역시 마찬가지다. 셔츠와 재킷을 더하면 최근 떠오르는 ‘어른 여자 룩’으로, 넉넉한 니트나 후드 집업을 입으면 편안한 데일리 룩으로 바뀐다.
올가을엔 ‘길이와 모양’을 바꿔볼 것
올가을 스커트 트렌드의 공통점은 새로운 장식보다 실루엣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벌룬 스커트는 볼륨으로, 체크 스커트는 패턴으로, 미디스커트는 달라진 길이감으로 평범한 가을 옷차림에 변화를 준다.
매년 입던 니트와 재킷이 조금 지겨워졌다면 상의를 새로 사기보다 스커트부터 바꿔보는 건 어떨까.
올가을에는 치마 한 벌만 달라져도 익숙했던 옷이 꽤 새롭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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