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유니버스
[GOAT 컬렉션]

한 줄기 기타 선율이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자신만의 색채로 음악의 역사를 써내려갔지만, 그중에서도 영원히 기억될 전설적인 연주자들이 있다. 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명곡들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우리의 귓가를 맴돌고 있다.

🎸기타 솔로의 정점, 퀸과 브라이언 메이

Bohemian Rhapsody – 역사상 가장 화려한 기타 솔로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가 오페라와 만나 역사상 가장 화려한 교차점을 이룬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1975년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록 음악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3주에 걸친 녹음 기간과 180번의 보컬 오버더빙으로 완성된 이 곡에서,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솔로는 단 26초 동안 등장한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은 오페라와 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마법 같은 순간이 된다.

🎸브릿팝의 아이콘, 오아시스와 노엘 갤러거

Don't Look Back in Anger – 감성을 자극하는 기타 리프

노엘 갤러거의 기타는 감정을 자극하는 마법사다.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에서 그의 기타는 마치 오래된 편지처럼 우리의 추억을 더듬는다.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코드 진행은 브릿팝의 정수를 보여준다. 리버브와 딜레이가 만들어내는 공간감은 노엘 갤러거만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되어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하드록의 전설, 건즈 앤 로지스와 슬래쉬

Sweet Child O' Mine – 기타 히어로의 탄생

슬래쉬의 탄생은 하드록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건즈 앤 로지스의 'Sweet Child O' Mine'은 우연히 탄생한 리프가 전설이 된 케이스다. 연습 중 즉흥적으로 연주한 기타 리프에 이지 스트래들린의 반주가 더해지고, 액슬 로즈의 가사가 얹히면서 1980년대 하드록의 상징적인 곡이 완성되었다. 슬래쉬의 블루스 기반 연주와 와우 페달의 절묘한 조화는 지금까지도 많은 기타리스트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록 기타의 혁신, 지미 헨드릭스

All Along the Watchtower – 최고의 리메이크 곡

지미 헨드릭스는 기타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가였다. 그의 'All Along the Watchtower'는 밥 딜런의 원곡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걸작이다. 영국 텔레그라프가 선정한 최고의 리메이크 1위에 오른 이 곡은, 원작자인 밥 딜런조차 헨드릭스의 버전을 극찬했다. 피드백과 와우 페달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만들어낸 실험적 사운드는 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블루스 록의 거장, 에릭 클랩튼

Crossroads – 블루스 기타의 정점

에릭 클랩튼의 'Crossroads'는 블루스 기타의 정점을 보여준다. Guitar World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 솔로 10위, 롤링스톤지 선정 최고의 기타곡 3위에 오른 이 곡은,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블루스 연주의 교과서가 되었다. '슬로우 핸드'라는 별명처럼 여유로우면서도 정확한 그의 연주는 지금까지도 크림의 대표곡이자 에릭 클랩튼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시대를 초월하는 기타 레전드 곡

이들의 기타 연주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하나의 예술이 되었다.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그들의 연주가 단순히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깊은 감동을 전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이들의 음악을 통해 록 음악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현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퀸의 무대의상, 오아시스의 트로피, 건즈 앤 로지스, 지미 헨드릭스, 에릭 클랩튼이 실제로 연주했던 기타를 포함해 음악의 역사 속 특별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는'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Vol.1' 전시가 열리고 있다. 위대한 밴드 뿐만 아니라 비욘세, 휘트니 휴스턴 등 팝 스타들의 소장품도 전시하고 있어 그들의 영광의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025년 5월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Vo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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